부산행 : 한국 좀비호러의 시작을 알리는 재난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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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 : 한국 좀비호러의 시작을 알리는 재난영화

by 영화 이야기 0519 2023.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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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 시놉시스

1. 영화 줄거리 

모 바이오 회사로부터 유출된 의문의 물질이 갑자기 한국전체에 좀비사태를 야기 시킵니다.

이는 전국 곳곳에  동시 다발적으로 퍼져 걷잡을수 없게 되어 버립니다.

서울역도 마찬가지인데 다행히 운좋은 승객 일부분은 좀비사태가 퍼지기전 가까스로

부산행 KTX 열차에 탑승할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서울역을 휩쓸기 시작한 좀비무리에게 탈출하여 가까스로 마지막 부산행 열차에

오른 여자승객이 좀비 무리에게서 물려 감염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녀가 서서히 좀비로 변신하자 부산으로 향하는 KTX는 아주 협소한 지옥의 장소로

변해 버립니다.

여자승객의 좀비 감염을 시작으로 승무원이 물려 감염이 되고 서서히 열차안은 

좀비들로 가득차게 되었습니다.

기차안에는 괴력의 소유자 상화 와  임산부 성경도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이 둘의 열차칸이 가까워 질수록 기괴한 소리와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하게 됩니다.

부산으로 향하는 기차는 잠시 다른역에 정차를 하게 되는데 이 역도 마찬가지로

좀비 바이러스에서 자유로울수는 없었습니다.

주인공 석우에게는 자신의 목숨과도 바꿀수 있는 귀한 딸 수안과 기차에 있습니다.

이미 많은 좀비떼들을 본 이들은 경악할수 밖에없습니다.

이들을 피해 안전한 기차칸으로 이동을 해야만 하는데 이 과정또한 쉽지않습니다.

최종 목적지인 부산에 석우와 딸 나머지 일행들은 우역곡절끝에 살아남아 도착하였습니다.

그러나 석우는 좀비에 감염이 되어 버리고 결국은 죽음을 맞이합니다.

가까스로 살아남은 딸 수안과  임산부 성경을 배경으로 영화는 막을 내리게 됩니다. 

 

2. 영화 기본 정보 및 등장인물

감독 : 연상호

개봉 : 2016.07.20

런닝타임 : 118분

장르 : 액션,스릴러,공포

출연진 : 공유,정유미,마동석,감수안,안소희,김의성,최우식 외 다수 등장 

네이버 평점 : 8.6 점

 

부산행 포스터

 

3. 부산행 영화는 재난 영화인가 단순 좀비물인가 비교분석 

부산행은 재난 영화입니다.

이상하게 느껴질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대부분 관객들은 좀비물 이라 생각할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용감한 주인공과 주변 등장인물들이 좀비들과의 사투를 벌이는 내용을 다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분명 재난 영화입니다.

감독은 영화 초반 방역을 하는 장면과 소방차들이 등장하는 장면 , 그리고 동물들의 이상한 행동 등을 통해

이 영화가 분명 재난 영화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영화 타이틀 또한 전대미문의 재난이 대한민국을 덮친다 라고 합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재난 영화와 조금 다른점은 주인공이 죽는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계기로 주인공의 숭고한 희생정신으로 재난을 수습하고 전 보다 더 가족간 지인들 간의 우애가 

돈독해진다는 기존의 재난 영화들과는 다른점이 여기에 있습니다.

이로서 천만명의 관객을 동원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던 영화입니다.

그만큼 평점이 좋다는 것입니다. 

한국에는 없었던 좀비라는 소재를 사용했다는 것과 해외의 좀비영화들 과는 다른 좁고 협소한 

기차 안의 공간에서의 숨막히는 사투를 벌이는 장면들이 아주 인상깊었습니다.

K-좀비 라는 수식어 까지 생기며 영화로 더욱 뜨거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4. K-좀비의 역사 (시초) 

한국 최초 좀비 영화는 1980년에 제작된 괴시 라는 영화입니다.

괴시엔 사람과 별반 다르지 않는 비주얼을 지닌 그때 당시엔 시체가 살아 돌아다닙니다.

분장이라고 해봐야 밀가루 뒤집어 쓴듯한 창백한 하얀 피부가 전부였습니다.

그래서 이 영화의 평점 및 난이도는 최 하위에 남게 됩니다.

태권도로 귀신 좀비를 제압하는등 곳곳에 한국 고유의 정서가 뭍어있는 정겨운 듯한

연출이 였습니다.

그후 2006년 개봉한 어느날 갑자기 란 영화는 공포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영화입니다.

총 4편의 에피소드 중 첫번째인 죽음의 숲은 괴시 영화 이후 26년 만에 나온 한국 좀비 영화라는

점에서 아주 의미가 깊다고 볼수 있습니다.

그후 2010년 이웃집 좀비라는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된 서울을 모티브로 제작된 영화가 

개봉 되었습니다.

저예산으로 제작했기에 열악한 스토리와 좀비들의 부족한 CG가 B급의 영화로 밀려나게된

배경이 되었습니다.

이후로도 계속 좀비 영화들은 개봉을 하였고 2018년 들어 창궐,2019 킹덤 이라는 아주 고 퀄리티의

좀비 물이 대거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기존 영화들이 좀비를 만들어 내는데 부족했다면 2018년 이후의 영화들은 대부분 거의 완벽해진 CG와

탄탄한 내용의 이야기들로 구성하여 해외와 견주어도 손색없을 정도의 비주얼을 자랑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창궐,킹덤의 경우는 조선시대 배경이라는 독특하고 신선한 소재를 꺼냄으로써 사람들로 하여금

많은 관심을 가지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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