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년생 김지영 : 여성이 아닌 우리 모두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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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김지영 : 여성이 아닌 우리 모두의 이야기

by 영화 이야기 0519 2023.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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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포스터

1.영화 기본 정보

감독 : 김도영

출연진 : 정유미,공유,김미경,공민정,박성연,이봉련,김성철,이얼,김미경,손성찬,강애심 외 다수 

장르 : 드라마

개봉일 : 2019.10.23

러닝타임 : 118분

등급 : 12세 관람가

국가 : 대한민국

배급 : 롯데엔터테인먼트

 

2. 영화 줄거리 요약

30대 전업주부 인 주인공 지영은 국문학을 전공하여 취직 후 자부심을 가지고 성실하게 직장 생활을 하던

평범한 여자 였습니다. 그러나 지영은 시간이 흐를수록 남성 직원에 비해 진급도 어려워 지고 핵심 업무 에서

배제 되는 등 직장의 부당대우 에 좌절감을 느끼게 됩니다.

이후 대현을 만나 결혼을 한 지영은 집안 일과 육아로 정신없이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과 끝도 없는 집안일에 공허함과 우울감 마저 느끼게 됩니다. 

평범한 회사원인 남편은 애처가이며 지영에게 아주 다정한 배우자 입니다. 육아도 적극적으로 함께 하고

집안일도 서스럼 없이 도와주며 지친 그녀를 위해많은 부분을 함께 해 주었지만 그녀의 기분은 좋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집안일과 육아에 매달리는 동안 지영은 극심한 스트레스 및 산후우울증 증세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대현은 그런 지영이 안쓰러워 조금이라도 아내를 돕기 위해 노력 하던 중 지영에게서  다른 사람 행세를 하며

이상 행동을 하는 빙의 라도 된 모습의 상황을 마주하게 됩니다.

자신의 상태를 모르는 지영은 건망증이 심해졌다 단순하게 여겼지만,대현은 심각성을 느끼고 지영을 정신과 상담을

받도록 설득을 해보지만 검사비가 아까워 지영은 상담을 포기하게 됩니다.

명절이 되어 시댁에 방문한 두사람은 명절 스트레스가 쌓인 지영이  친정어머니 빙의가 되고 이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하자

시댁 부모님들은 모두 놀란 와중에 대현은 황급히 지영을 데리고 집으로 도망치듯 와버립니다.

아직도 이 사실을 모르는 지영은 삶의 의미를 되찾고자 결혼 전 직장 상사의 권유로 다시 회사 생활을 할 준비를 하게 되고

대현은 그런 지영의 재취업을 위해 자신이 육아휴직을 신청 하게 됩니다.

그 사실을 안 시어머니는 지영의 친정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의 아들 앞길을 망친다며 화를 냅니다.

친정어머니 는 충격에 빠져 딸 지영의 집에 찾아와 지영을 다독여 줍니다.

그때 지영은 외할머니에 빙의가 되어 친정 어머니를 위로하며 오히려 다독여 주게 됩니다.

양가 어른들은 지영의 상태를 모두 알게 되고 대현은 지영에게 그 동안의 증세를 상세히 이야기 해줍니다.

지영은 본인 상태를 받아 들이고 정신과를 찾아 치료를 하게 됩니다.

조금씩 마음의 안정을 찾기 시작한 지영은 대학시절 꿈인 글을 쓰기 시작 하면서 새로운 삶에 도전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지영은 자신의 모든 이야기를 글로 옮기기 시작 하였고 대현은 육아휴직을 하고 딸을 육아 하게 됩니다.

 

지영을 다독여주는 엄마

3. 영화 내용으로 보는 남&녀 현실 갈등 

82년생 김지영 으로 보는 현 시대 에는 뿌리 깊게 자리 잡은 한국 사회의 보수 적이고 유교사상 에 대한 잘못된

점들을 강하게 비판하는 원작 소설에 비해 조금은 그 내용이 유하고 순화 되어 펼쳐 지지만 이러한 내용 때문인지

영화 개봉 당시 상당한 논란의 소지가 많았던 작품 이였습니다.

남성혐오,남녀간 성별 갈등 관련 논쟁을 일으킨 유명 베스트셀러 를 바탕으로 만들어 졌다는 것만으로 개봉 전부터

주목 받았었고  페미니즘 영화의 개봉 이라며 많은 비판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개봉 후 꿈 많았던 한 여성이 아내이자 엄마가 되어 사회 생활이 단절 된체 꿈도 포기하며 그저 현실에 안주 하며

살아야 되는 일상이 그려지며 많은 여성들이 공감을 하게 되었습니다.

남들과 똑같이 공부하고 취직도 했지만 출산과 육아 라는 커다란 벽에 부딪히며 경력 단절 이라는 어쩔수 없는 선택

앞에서 무너져 내리는 현실 앞에서 누구나 결혼을 했던 여성들 이라면 현실 반영 이 된 이야기에  수긍이 될수도 

있는 이야기 입니다.

여기에 또 하나는 현 사회에 뿌리 깊게 박힌 유교 문화의 나쁜 관습을 보여줍니다. 결혼한 여성이라면 당연히 며느리

로써 도리를 다 해야 되며 시댁 가족들의 눈치를 보며 아들만 귀하게 생각하는 전형적인 보수적 시대 반영 입니다.

영화의 모든 관점이 상황에 대한 생각들을 여성의 시각으로 바라보았을 뿐이였으나 누군가는 불편함을 느낄수 있고

누군가는 자신의 상황을 대입 시켰을 것입니다.

남성 중심의 과거 사회에서 점차 시대가 변하고 세대가 변함에 따라 여성의 권위가 높아지고 남녀 차이점이 발생 되기

는 하겠지만,대부분의 사람들이 공감하는 부분은 여성으로써, 엄마로써, 아내로써 느껴지는 세대를 떠나 고개를 끄덕익

만드는 핵심 포인트 요소 들이였습니다.

누구나 소중하고 존중받아 마땅하며 사랑받아 당연한 사실 이기에 그것을 느끼기에 충분한 시간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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