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블루 : 눈부신 바다를 닮은 두 남자의 경쟁, 우정 그리고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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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블루 : 눈부신 바다를 닮은 두 남자의 경쟁, 우정 그리고 사랑

by 영화 이야기 0519 2023.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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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기본 정보

 

감독 : 뤽 베송

출연진 : 장 르노, 장 마크바, 로잔나 아퀘트

개봉일 : 1993.05.15

장르 : 드라마, 멜로, 로맨스

등급 : 15세 관람가

러닝 타임 : 132분

 

 

 

 

2. 줄거리  요약

1960년대 그리스 아모르고스 섬에서 자란 자크는 잠수사인 아버지가 조개 수확을 위해 바닷속 깊은 곳에 들어갔다가 호흡기 고장으로 목숨을 잃게 되어 일찍 아버지를 여의게 됩니다. 그 후 돌고래를 친구 삼아 외롭게 지내고 있었습니다.

같은 아모르고스 섬에서 자크와 친구로 지낸 엔조는 1980년대 시칠리아에 건너가  잠수부들과 함께 일을 하며 프리다이빙 세계 챔피언까지 하게 되고 어린 시절의 친구 자크를 찾아 그리스 마을을 찾아옵니다.

한편 보험회사 직원인 조안나는 추락한 트럭을 조사하기 위해 페루의 미국 잠수 연구소를 찾았다가 차가운 호수로 들어가는 자크를 보고 그에게 따뜻한 커피를 전해주다가 순수한 그의 눈빛에 빠져 짝사랑하게 됩니다. 

자크와 엔조는 성인이 되어 다시 만나게 되었고 엔조는 자신의 프리다이빙 세계챔피언 이야기를 들려주며 시칠리아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하여 자신을 이길 수 있겠냐며 경기를 제안합니다.

자크는 엔조의 뜻에 따라 시칠리아로 건너가 즐거운 나날을 보내게 되고 엔조를 1미터가량 차이로 잠수에게 이기게 됩니다. 엔조는 그에게 선물로 수정돌고래, 기록차이가 담겨있는 테이프를 건네어 주고 조안나는 자크를 다시 만나고 싶어 보험서류를 조작하여 뉴욕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보험회사에서 조안나의 서류조작 사실이 들통나자 그녀는 해고를 당하게 되고 그 길로 뉴욕을 떠나 자크를 다시 만나 둘은 함께 살게 됩니다.

그 후 세계 다이빙대회가 다시 열리게 되었고 엔조는 자크의 기록을 깨기 위해 더 깊이 물속을 들어가게 됩니다.

잠수부들과 의사들은 당장 중단해야 된다고 하지만 그는 계속하여 기록에 몰두하였습니다. 그렇게 위험한 기록을 세우며 자크는 엔조의 기록을 넘어버렸고 다른 잠수사들도 도전해 보지만 기록을 깨지 못하였습니다. 분노한 엔조는 자크의 기록을 다시 넘어설 도전을 합니다. 의사들은 자크의 신체가 400피트의 압력 때문에 더깊이 들어가는 것은 무리라며 만류했고

엔조는 자크의 신기록을 넘기 위해 경고를 무시한 채 무리한 잠수를 하였습니다. 결국 물 위로 떠오르지 못하고 엔조는 그대로 물속으로 가라앉기 시작하였고 자크는 그를 구하기 위해 물속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엔조는 죽어가며 자크에게 자기가 옳았으며 물아래가 더 좋았다며 자기를 이제 놓아달라고 합니다. 자크는 슬퍼하며 처음엔 거절하지만 이내 그의 뜻에 따라 엔조의 시체를 400피트 물아래 까지 끌고 내려 가 해저를 자유로이 표류하도록 해줍니다.

그렇게 잠수 후 자크는 심장마비에 걸리게 되고 다이버들에게 구조되어 수면 위로 올라오게 되었고 의료진들에 의해 목숨을 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자크는 회복실에서 천장이 무너지고 바닷물이 방안 가득 차는 환각몽을 경험하게 됩니다. 코피를 흘리며 앉아있는 자크를 찾아 조안나가 밤중에 그의 병실로 찾아오고 임신 소식을 알립니다. 하지만 자크는 병상에서 일어나 다이빙 보트로 갈 준비를 합니다. 조안나는 자신을 떠나지 말 것을 애원하지만 자크는 마지막 다이빙 준비를 해야 된다며 그녀를 만류 한채  따뜻한 포옹을 마지막으로 그녀를 떠납니다.

필사적으로 그를 말렸지만 그의 뜻을 안 조안나는 그의 마음을 이해해 줍니다. 

그 길로 자크는 자기가 사랑하는 바다로 떠나게 되고 물속 심해로 헤엄쳐 내려갑니다. 어두운 곳을 응시한 채 가만히 바닷 속 한가운데를 바라보니 정말 꿈속에서처럼 돌고래가 나타났고 자크와 돌고래는 어두운 바닷속을 헤엄쳐 떠나갔습니다.

 

 

 

 

3. 실화를 바탕으로 한 두 남자의 우정 이야기 

이 영화는 실제로 선의의 경쟁을 이어간 프리다이빙으로 가장 유명한 프랑스 선수 자크 마욜, 이탈리아 선수 엔조 마이오르카 두 명을 모델로 하였습니다. 

자크 마욜이 56세의 나이로 산소 없이 수심 105m를 들어가는 데 성공하였으며 그 후 은퇴하였고 5년 뒤 57세의 나이로 수심 101m에 도달한 엔조 마이오르카 도 기록을 세우며 그렇게  프리다이빙을 은퇴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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