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트 검프 : 인생의 참 교훈을 일깨워주는 한 남자의 이야기

 

 

1. 영화 기본 정보

감독 : 로버트 저메키스

출연진 : 톰 행크스, 로빈 라이트, 게리 시나이즈, 미켈티 읠리암슨, 샐리 필드, 레베카 윌리엄스 외 다수

개봉일 : 1994.10.15

등급 : 12세 관람가

장르 : 드라마, 코미디

러닝 타임 : 142분

국가 : 미국

배급 : (주)팝엔터테인먼트

 

 

 

 

 

2. 줄거리 & 결말

 

주인공 포레스트는 IQ75 경계성 지능을 가지고 있다. 특수학교에 가야 될 형편이지만 엄마는 주눅 들지 않고 그를 일반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에 보냈다. 아들을 사랑하는 만큼 용기와 희망을 주기 위해서였다.

엄마는 늘 포레스트에게 이야기하였다 인생은 하나의 초콜릿 상자와 같아 무엇을 고를지 모르는 것처럼 인생도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고.

지능도 낮고 다리마저 불편했던 포레스트를 엄마는 다른 누구보다도 헌신적으로 보살폈으며 세상의 편견과 맞서 싸우기 위해 강인함과 용기를 주었고 포레스트는 순수하고 따뜻한 아이로 성장해 나갔다.

포레스트는 어릴 때부터 늘 친구들의 괴롭힘을 당해왔다. 그의 첫사랑이자 유일한 친구인 제니는 그에게 맞지만 말고 도망가라고 한다. 어느 날도 친구들을 피해 도망을 치며 달리다 문득 달리기에 재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포레스트는 친구들을 따돌리며 달려가다 미식축구 경기장까지 들어가게 되었고 우연히 이 모습을 본 감독의 눈에 띄어 미식축구 선수로 까지 발탁이 된다. 그 후 대학 풋볼 시합에서 우승까지 하였고 첫 성취감을 느끼게 된 포레스트였다.

무사히 학교를 졸업하고 군대에 입대한 포레스트는 부대 안에서도 상관 댄 중위와 병사들에 의해 무시당하고 놀림대상이 되었다. 하지만 그는 늘 순수한 마음으로 이들을 그저 바라만 보기 일쑤였다.

어느 날 베트남 전에 가게 된 그는 치열한 전투 속에서 댄 중위를 극적으로 구조하게 된다. 포레스트에 의해 목숨은 구할 수 있었지만 두 다리를 잃게 된 댄 중위는 자살까지 시도하였지만 포레스트에 의해 이마저도 목숨을 구한다.

전투 속에서도 포레스트의 맹활약으로 인하여 그는 케네디로부터 무공훈장까지 받게 된다.

이렇게 포레스트는 비록 지능이 낮고 어설프지만 뛰어난 순발력과 집중력으로 뭐든 하는 것마다 성공을 하게 되고 점차 자신감이 상승하게 된다. 

그 후 탁구에 관심을 보인 그는 중국에서 열리는 탁구대회에서도 당당히 우승을 하여 매우 큰 성취감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마음 한 구석에는 이루어지지 못했던 그의 어린 시절 첫사랑인 제니가 생각이 나 항상 우울한 나날을 보낸다.

어느 날 우연히 나체로 술집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제니를 만나게 되고 그녀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해 보지만 제니는 서로 가는 길이 다르다며 그의 청혼을 거절한다. 이에 상실감을 느낀 포레스트는 자신에게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큰 고민에 빠지며 방황을 하게 된다.

그렇게 군대 제대를 하게 된 그는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 고민을 하다가 부대에 있을 적 댄 중위와 함께 새우잡이를 하자던 그의 말이 떠올라 작은 새우잡이 배를 구입하여 바다로 나갈 준비를 한다. 그때 댄 중위가 나타났고 둘은 함께 배를 타고 넓은 바다 한가운데로 가 새우잡이를 시작한다. 그러나 새우는커녕 필요 없는 쓰레기만 주워 올리던 일상을 보내던 그들 앞에 거대한 폭풍이 몰아닥쳤고 큰 파도와 함께 그들의 배는 순식간에 물속으로 빨려 들어갔고 구사일생으로 둘은 목숨을 구하게 된다. 다행스럽게도 그들의 배는 부서지지 않았지만 주변의 같은 새우잡이 배들은 산산조각이 나 더 이상 새우를 잡을 수가 없었다. 그때 새우 떼가 높은 파도에 휩쓸려 그들 앞에 뿌려지기 시작하였고 생각지도 못한 새우 수확에 그들은 정신없이 새우를 배에 쓸어 담았다. 순식간에 엄청난 양의 새우를 잡은 그들은 도시로 돌아와 부자가 된다.

버바 검프 새우라는 회사까지 설립하고 스티브잡스의 애플에도 돈을 투자하는 등 한순간에 백만장자가 되었다.

그렇게 성공한 포레스트였지만 또다시 제니에 대한 그리움으로 일상을 보내던 때 갑작스러운 엄마의 죽음으로 그는 우울감이 극에 달했다. 사랑하는 엄마를 잃은 슬픔과 첫사랑 제니를 잊지 못하는 마음 두 가지가 교차되어 또다시 방황하며 삶의 의욕을 잃어가던 그때 우연히 제니와 또다시 마주치게 되는 포레스트.

제니는 포레스트의 진심을 알게 되어 그의 청혼을 받아준다. 둘은 그렇게 결혼을 하였고 사랑하는 아들까지 얻게 된다.

하지만 제니는 불치병에 걸렸고  포레스트와 아들을 남긴 채 세상을 떠난다.

엄마에 이어 제니마저 자신의 곁을 떠나게 되자 포레스트는 아내의 무덤 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아들과 행복한 여생을 보내기로 아내에게 약속을 한다. 

비록 남들보다 조금 부족하지만 열정과 끈기 용기로 세상에 부딪히며 마침내 성공을 거둔 포레스트였지만 자신에게 행복과 사랑을 가져다준 이들의 죽음 앞에서는 그도 다시 용기를 얻기에 많이 힘들었다는 것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