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아톤 : 달릴 때가 가장 행복한 5살 청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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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아톤 : 달릴 때가 가장 행복한 5살 청년 이야기

by 영화 이야기 0519 2023.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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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영화 기본 정보

감독 : 정윤철

출연진 : 조승우, 김미숙,

개봉일 : 2005.01.27

등급 : 15세 관람가

장르: 드라마

국가: 대한민국

러닝타임 : 115분

 

2. 줄거리 요약

초원이가 어릴 적부터 다른아이들과 다르다는 걸 알게된 엄마는 검사 결과 자폐증이라는 사실을 알고 힘들어합니다.

화를 내며 말을 가르쳐 보기도 하고 어르고 달래도 보지만 초원이의 관심을 받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힘에 겨워진 엄마는 가족들과 같이 간 동물원에서 일부러 초원의 손을 놓쳐 버리기도 하는 등 점점 삶의 무게가 

무겁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곧 엄마라는 용기를 가지고 다시 일어나 마음을 잡고 초원이 와 함께  등산도 다니고

이곳저곳 체험을 통해 글을 가르치고 표현하는 법을 알려주는 등 열심히 활동을 해 나갑니다. 

그 사이 초원에게 달리기의 재능이 있다고 느낀 엄마는 본격적으로 코치를 하며 마라톤 완주를 생각하게 됩니다.

시간이 흘러 초원은 20살이 되었습니다. 지역에서 열리는 마라톤 대회에 처음으로 10Km 완주를 하여 3등을 하는

기록을 세우게 되었고 엄마는 마라톤 풀코스까지 생각하게 됩니다. 

본격적인 마라톤 완주를 위해서는 유능한 코치가 필요했던 엄마는 마침 전직 마라토너 정욱을 찾게 되었습니다.

정욱은 음주운전으로 인하여 사회봉사명령 200시간을 채우고 있었습니다.

정욱은 자폐증 초원을 탐탁지 않게 생각하게 되고 잘 부탁한다는 엄마의 바람과는 달리 정성을 쏟지 않았습니다.

초원 역시 자신에게 무관심한 정욱을 달갑지 않게 생각합니다.

어느 날 정욱은 초원에게 운동장 100바퀴를 뛰라고 이야기한뒤 찜질방에 가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는데 당연히 100바퀴는

못 뛰었을 것이라 비웃었던 자신을 보란 듯이 100바퀴를 다 채운 초원을 보고 넋을 잃게 됩니다.

의사소통도 안되었던 초원과의 관계였지만 정욱은 초원이의 재능을 다시 알아보고 적극적으로 마라톤에 임할 수 있게

코치로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 훈련을 지지합니다.

한편 초원의 동생 중원은 모든 관심이 형 초원에게 가있는 엄마가 미워 반항을 하고 경숙은 또 다른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그러다 천공이 생기는 일이 발생합니다. 자신의 욕심과 만족으로 인해  초원이가 그저 달리기를 좋아한다고 하여 마라톤까지 좋아할 것이라는 착각을 해왔다고 생각한 엄마는 마라톤을 포기할 생각을 합니다.

엄마의 결심으로 초원은 좋아하던 달리기를 그만두고 직업훈련을 받으며 지루한 일상을 보내게 됩니다. 

어느 날 초원은 집을 나가 정욱이 사준 운동화를 들고  춘천 마라톤 경기가 열리는 곳으로 향하게 되고 마라톤대회에 참가하여 열심히 출발선을 지나 달리기 시작 하였습니다.

긴 체력 싸움 속 달리던 초원은 중간중간 힘이 들어 주저앉길 반복하였고 누군가가 초원에게 초코파이를 건네어 줍니다.

초원은 문득 엄마와 등산할 때를 떠올립니다. 힘들어 주저앉아 있을 때 초코파이로 자신을 다시 일으켜 세워준 엄마가 

초코파이를 통해 힘을 얻은 것이었습니다.

초원은 다시 기운을 얻어 달리기 시작하였고 끝까지 뛰어 3시간 이내로 완주를 합니다. 

그 시각 엄마는 그동안의 무리가 온 탓인지 병원에 입원을 합니다. 그리고 정욱과의 갈등도 지속됩니다.

모든 마라토너들의 꿈의 목표인 서브쓰리를 위해 정욱과 엄마는 힘을 합쳐 초원을 응원하게 되었고 결국은 초원이 

원하는 달리기를 지켜보며 초원을 따라가며 힘을 북돋아 줍니다.

초원은 또다시 완주를 하게 되었고 감동의 세 사람은 사진촬영을 끝으로 행복한 결말을 맞이합니다.

 

 

 

 

 

 

3.  영화 말아톤의 실제 모델인 배형진 선수 

1984년생인 배형진 선수는 어릴 적부터 또래 아이들과 어울리질 못하였고 말도 잘 못하였다고 합니다.

부모님은 병원에 데리고 갔고 검사 결과 자폐증 진단을 받게 됩니다. 이후 일반학교에도 적응을 하지 못한 

배형진 선수는 초등학교4학년 무렵 한국 육영학교라는 특수학교로 전학을 갔고 2000년대 운동선수로 활동을 했습니다.

2001년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조선일보 춘천마라톤대회에서 42.195Km를 2시간 57분 7초에 완주해 서브쓰리를 달성했고

2002년 8월에는 강원도 속초에서 개최된 철인 3종경기에 도전해 수영, 사이클, 마라톤 에 도전하였는데 15시간 6분 32초에 결승점을 통과해 한국 최연소 이자 장애인최초로 철인에 오르기도 하였습니다.

2005년에는 북한 평양과 남포 사이에서 열린 마라톤에도 참가하였으며 청와대 에 초청되기도 하였습니다.

영화에 나오는 스토리처럼 배형진선수의 어머니도 남다른 자식 교육관에 훌륭한 표본이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선천적 장애인 자폐를 일찍 인지하여 자폐의 특성을 연구하고 발전시켜 남들과 다른 운동신경을 꺼내어 장애를 극복하고 이겨내게 한 모든 과정들은 배형진 선수를 보다 더 빛나고 값지게 만들어준 배움의 길이 아니었을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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