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궁 : 궁 그 안에 담긴 애욕의 정사, 광기의 정사

후궁:제왕의 첩.

1.영화 기본 정보

감독 : 김대승

출연진 : 조여정, 김동욱, 김민준, 박지영, 조은지, 이경영, 박철민, 안석환, 조기왕, 오지혜, 홍경연, 박충선 외 다수

개봉일 : 2012.06.06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 멜로, 로맨스, 드라마

국가 : 대한민국

러닝타임 : 122분

배급 : 롯데엔터테인먼트

 

2.  줄거리 간단 내용

성원대군은 왕의 이복동생으로 왕좌에 욕심내지 않고 조용히 살아가는데 신참판의 딸 화연에 첫눈에 반해 짝사랑하게 됩니다. 화연은 식객인 권유와 연인관계입니다. 둘은 신분을 뛰어넘는 사랑에 한계를 느끼고 야반도주를 하게 됩니다.

대비는 왕의 중전자리를 놓고 중전 간택을 진행하게 되고  도주하였지만 이내 신참판에게 붙잡힌 화연은 중전간택에 임하기로 하였고 권유는 목숨을 구제하는 대신 고자가 되어 버립니다.

권유는 화연이 자신을 배신했다고 느껴 강한 복수심을 꿈꾸게 됩니다. 5년 후 다음 왕을 정하지 못하고 왕이 죽어 버리자 대비는 성원대군을 왕으로 정하고 자신이 대리정치를 하며 권세를 누리기 시작하였습니다.

화연과 그의 아들은 대비에게 위협적인 존재였지만 여전히 화연을 짝사랑하는 성원대군 때문에 섣불리 건들 수 없는 존재였습니다.

권유는 대비 쪽 첩자로 위장하여 궁에 들어오게 되었고 복수를 위해 신참판을 죽이고 화연을 궁에서 몰아낼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아버지 목숨만을 살려달라는 화연의 간청에도 불구하고 신참판을 죽이게 되자 화연은 자신의 아들을 지키고자  성원대군의 마음을 이용하기로 마음먹습니다. 복수심에 눈이 먼 권유를 막을 방법을 찾았던 것입니다.

화연은 대비의 대리정치를 문제 삼아 성원대군의 자존심을 건드리며 진정한 왕이 되면 자신을 차지할 수 있다고 종용합니다. 한편 화연의 자신의 시녀 금옥을 왕의 잠자리 상대로 이용하게 되고 금옥은 권력의 맛을 들여 계속 그 자리를 지키고 싶어 합니다. 금옥은 권유의 존재를 대비에게 말하지만 오히려 목숨을 잃게 되었고 대비는 화연과 권유의 사이를 확실하게 결단을 내려합니다. 

권유는 화연의 아들 존재를 알게 되었고 자신의 아이일 수도 있다는 사실에 화연과 아들을 보호하기로 합니다.

성원대군은 화연과 권유의 사이를 알고 탕약을 권유에게 주며 먹게 만드는데 탕약을 먹은 권유가 피를 토하고 쓰러집니다.

대비 쪽 사람들은 화연을 범인으로 몰고 갔지만 조사를 통해 대비의 명으로 전달된 것임을 알게 되자 대비의 배신에 분노한 성원대군은 대비와 권유를 불러 추궁을 하였고 대비의 지시였다 자백한 권유로 인해 대비는 냉궁에 가둬지게 됩니다.

권유는 그 길로 유배를 갔고 화연이 찾아가 안부를 전하는데 이 또한 모종의 계략이 있었습니다.

궁으로 돌아온 화연은 왕의 침소로 찾아가 관계를 가졌고 왕이 절정에 이르자 왕이 선물로 준 비녀로 그의 목을 찔러 죽이게 되며  자신의 아들을 결국 왕의 자리에 앉히게 됩니다.

왕 과 화연

 

3. 천만관객의 신화 주인공 조여정 

주연 조여정은 영화 방자전을 통해  연기의 대격변을 이루며 활동영역을 점차 넓혀가다가 기생충으로 여배우의 정점을 찍은 실력파 배우입니다.

이 영화 속 조여정은 강도 높은 베드신뿐만 아니라 풍부하고 깊은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그저 노출로 주목받는 배우가 아님을 증명해 보였습니다. 팔색조의 매력을 뽐내며 롱런할 수 있는 배우로서 발판을 마련했다는 강한 자극을 준 배우입니다.

조여정이 출연한 작품들 속엔 유독 베드신이 많이 등장했습니다.  한 인터뷰에서 조여정은 노출에 관계없이 작품이 마음에 드는 걸 선택하였고 영화 속 스토리 흐름상 필요한 장면이라 특별하게 베드신을 생각하지 않았으며 큰 부담 갖지 않고 개의치 않게 촬영에 임하였다고 밝혀 프로다움도 보여주었습니다.

여배우들이 꺼리는 베드신을 전혀 야한 쪽으로 접근하지 않고 작품 전체의 개연성을 보면서 선택하였으니 영화의 완성도도 높았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영화 후궁은 기생충이 흥행하며 뒤늦게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은 영화입니다. 동시에 기생충이 유독 많은 흥행과 관심을 받았던 일본에서도 조여정 배우 덕인지 이 영화가 다시금 주목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