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 어긋난 기대. 아버지와 아들의 비극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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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 어긋난 기대. 아버지와 아들의 비극이 시작된다.

by 영화 이야기 0519 2023.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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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세자 이야기

1. 영화 기본 정보

감독 : 이준익

출연진 : 송강호, 유아인, 문근영, 전혜진, 김해숙,  박원상, 진지희, 박소담, 서예지, 이광일, 이대연, 강성해, 최덕문 외 다수

개봉일 : 2015.09.16

등급 : 12세 관람가

장르 : 드라마

러닝타임 : 125분

국가 : 대한민국

배급 : (주) 쇼박스

 

2. 간단한 줄거리 요약

영조는 늦게 아이를 보게 되었고 아들 이선에 대한 기대가 컷던 탓에 갓 돌이 지났을 무렵 세자 책봉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너무 어린 나이에 세자가 되었기 때문에 엄마 영빈 이씨 와 떨어져 지내야 했고 그녀는 항상 세자가 눈에 밟혔습니다.

세자가 10살이 되던 해 혜경궁 홍씨 가 세자빈으로 들어오게 되고 세자는 영조의 바램과 달리 글 공부는 뒷전 이였고 그림 그리는 것에만 관심을 가지기 시작 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본 영조는 크게 꾸짖습니다. 

그 후 세자는 성인이 되었고 영조는 많은 대신들 앞에서 세자에게 왕의 자리를 물려줄 때가 되었다며 그들의 의사를 물어보지만 이내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기 시작 하자 대신 대리청정을 내리게 됩니다.

세자는 신하들 앞에서 자신의 소신을 당당하게 밝혔지만 영조는 마음에 들지 않았고 또다시 세자를 혼내기 시작 합니다.

세자빈 혜경궁 홍씨는 아들을 낳았고 세자는 기쁜 마음으로 영조에게 세손을 안겨주지만 반응은 무덤덤했습니다. 

늘 세자의 행동과 말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영조는 선의 파동을 일으키는 세자에게 한겨울에 눈이 오는 날씨 속에 석고대죄를 명합니다. 

세자는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 했고 의대증이라는 병까지 얻게 되었습니다. 아무옷이나 입지 못하는 정신병 이였는데  죄없는 내시와 나인들을 살해 하면서 점점 정신이 미쳐가기 시작했고 방황을 하게 됩니다.

한편 세손은 세자가 한번도 인정 받지 못하는 이쁨을 영조에게 듬뿍 받고 있었습니다. 똑똑하고 현명했던 세손은 예법에 얽매이지 말고 서로 사랑하며 자애심을 가지라는 아버지 세자의 마음을 이해하기도 하였습니다. 

영조는 아들 세자 대신 손자 세손을 왕의 자리에 앉히려고 하고 결국 세자를 폐하려고 하였습니다. 얼마뒤 김상로 라는 인물이 영조의 마음이 세자를 떠난 것을 알고 폐세자 명분을 만들기 위해 세자가 반역모의를 형조해 고발하도록 합니다.

이 사실을 안  세자는 꼭 역적으로 몰아야 속이 시원하냐며 또 다시 석고대죄를 하게 되고 영조는 세자에게 너의 존재가 역모라는 막말 까지 하게 됩니다.

세자는 그동안의 쌓여왔던 울분이 터졌고 곧 군대를 이끌고 칼을 빼내어 영조가 있는 방으로 갑니다. 그러나 그곳엔 어린 세손이 있었고 아들의 따뜻한 말 한마디에 세자는 칼을 내려놓게 됩니다.

다음날 궁에는 임오화병이 일어나고 영조는 세자에게 자결을 하라며 칼을 던져 줍니다. 신하들이 몰려와 세자의 죽음을 말려보았지만 영조는 뒤주를 가져 오라며 명을 합니다. 세자를 역모죄로 처벌 하게될 경우 세손 역시 책임을 묻는 연좌제를 적용해야 하기 때문에 영조는 자신의 손으로 뒤주에 가둬 세자를 죽이고자 합니다.

땡볕이 내리쬐는 한여름 뒤주에 갇힌 세자는 그렇게 며칠이 지나게 되고 갈증 해소를 위해 부채를 이용해 자신의 소변을 받아 마시게 됩니다. 부채에 새겨진 용 그림을 보면서 아들 세손을 떠올리며 그리워 하게 됩니다.

영조와 사도세자 의 비극 스토리

3. 비운의 사도세자 이야기

사도세자는 영조의 차남의로 영조의 후궁 영빈 이 씨는 그의 어머니입니다. 그의 아내는 혜경궁 홍 씨이며 아들 정조를 낳았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총명함이 남달랐던 탓에 아버지 영조의 기대가 너무 컸으며 사소한 일에도 꾸중을 들으며 자랐습니다.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질책과 정신적인 학대로 인하여 사도세자는 정신병을 얻게 됩니다. 그리하여 기이한 행동과 난폭한 성격이 되어 궁 안의 신하들을 살해하는 등 무려 수백 건에 달하는 살인을 저질러 비운의 왕세자 라고 하지만 그의 짓을 보면 피해자라고는 보기가 어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하루에도 무려 6명까지 무고한 사람을 살해했으며 사도세자가 죽기 전까지는 100여 명에 달하는 사람을 살해했다고 합니다. 이후 아들 정조가 왕위에 오르며 아버지의 행적을 모두 지워 버렸습니다.  영조는  사도세자를 한 여름 땡볕 속 뒤주 안에 가둬 8일 만에  고통스럽게 죽음을 맞이하게 만듭니다. 이 사건을 임오화변이라고 합니다. 

영조는 아동학대적인 행동을 한 것도 사실입니다. 사도세자가 3살 무렵에는 총애하고 귀여워하였지만 4살이 되던 해부터 구박하고 혼내기 시작하여 그 도가 지나칠 정도로 엄격하게 대하였다고 합니다. 날씨가 흐린 것도 모두 사도세자가 덕이 없어서 그렇다고 하는 등 별다른 이유도 없이 책임을 물어 다그치고 몰아세웠으니 멀쩡한 사람도 버티기 힘들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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