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 목소리 : 충격적 실화 바탕의 미스터리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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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 목소리 : 충격적 실화 바탕의 미스터리 영화.

by 영화 이야기 0519 2023.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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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영화 기본 정보

감독 : 박진표

출연진 : 설경구, 김남주, 김영철, 강동원, 송영창, 고수희, 김광규, 이형철, 전혜진, 임종윤, 김영필, 김기성 외 다수 

개봉일 : 2007.02.01

등급 : 12세 관람가

장르 : 드라마, 미스테리, 범죄, 스릴러

러닝 타임 : 122분

국가 : 대한민국

배급 : CJ 엔터테인먼트

 

2. 줄거리 내용 요약 

잘 나가는 뉴스앵커인 경배는 1990년도 사건사고가 많이 발생한 사회적 분위기에 직접적으로 욕도 하는 현실적인 앵커였습니다. 그에게는 재혼한 아내 지선과의 아들 상우가 있었는데 상우는 전처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였습니다.

세 가족은 화목한 가족이었으며 지선과 상우 사이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상우가 사라져 버리게 되고 유괴범의 협박전화를 받게 됩니다. 경찰에 신고하지 말고 1억을 준비하되 전화가 3번 울리기 전에 받아라 는 조건을 제시하며 그놈 목소리는 끊어지게 됩니다. 갑작스러운 상우의 유괴 사실에 이들은 절망에 빠지게 되었고 아이를 찾기 위해 일단 은행에서 급하게 돈부터 준비하게 됩니다. 지선은 경찰에 신고를 하게 되었고 유괴범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옵니다.

공항에서 만나자는 말에 경배는 돈을 챙겨 약속 장소에 가보지만 그곳에 그놈은 없었고 다시 걸려온 전화에선 다른 장소로 오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는 끝내 나타나지 않았고 다음날 걸려온 전화에서는 경찰에 신고를 한 것 같다며 경배와 지선을 더욱더 협박하게 됩니다.  경찰과 협동하여 범인을 추적하고 있는 상황이 계속되고 위치추적을 하려고 했지만 2분 이상 통화가 길어져야 위치를 잡을 수 있었던 기술 탓에 1분을 넘기지 않는 범인의 전화로는 단서를 잡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목소리나 여러 정황상 용의자들이 몇 명 추려지긴 했지만 뚜렷한 범죄혐의가 입증되지 않았고 범인 으로부터 한동안 전화가 오지 않았습니다. 그 후 시간이 지난 어느 날 범인 그놈에게 다시 전화가 걸려왔고 돈가방이든 차를 타고 63 빌딩으로 향하게 되고 범인은 차의 시동을 걸어두고 케이블카를 타라고 지시합니다. 경배와 지선은 케이블카를 타고 아래를 내려다보던 그때 수상한 남자가 차를 타고 가는 것을 보게 됩니다.  돈가방이 든 차 트렁크에 경찰도 타고 있었지만 별다른 성과 없이 범인을 놓치게 됩니다. 이후 범인은 또다시 1억을 준비하여 놀이공원 회전목마로 오라고 지시를 합니다.

상우가 회전목마를 타고 있을 것이라는 범인의 목소리에 마지막 희망을 잃지 않았던 경배는 서둘러 돈가방을 들고 놀이공원으로 향하게 되지만 결국 그곳에 상우는 없었습니다. 그 후 유괴된 지 44 일만에 상우는 한강에서 변사체로 발견이 됩니다.

부검 결과 유괴 전 먹은 음식물이 그대로 남은 것으로 보아 유괴직전 질식사 당했을 것으로 추정이 되었을 것으로 보고 경찰은 추가 수사를 진행합니다. 아이가 살아있는 것처럼 위장하고 무려 44 일간 부모를 농락하며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오직 전화기 에만 의존하여 협박을 해왔던 범인은 끝내 어떠한 단서도 지문도 남기지 않은 채 사라졌습니다.

경배는 뉴스진행에서 상우의 이야기를 전 국민들에게 들려주며 범인의 제보를 기다린다는 멘트를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3. 이형호 유괴살인사건

1991년 3월 13일 9살 이형호 군은 집 앞 놀이터 그네에서 혼자 놀던 모습을 마지막으로 사라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날 밤 형호 아버지 이우실 씨 집으로 범인의 협박전화가 걸려오게 되고 16일 동안 50여 차례의 전화와 10장의 무인포스트 방식의 메모가 전달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카폰이 설치된 차를 타고 통화를 하면서 김포공항 국내선 주차장에  시동을 켜고 키를 꽂은 다음 돈가방을 놔두고 가라는 지시를 하게 됩니다. 이우실 씨는 범인이 하라는 데로 따랐지만 차 뒷좌석에 누군가 있다며 현장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 후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기라도 하는 듯 범인은 약속장소를 계속 바꾸어가며

교묘하게 많은 지시를 하게 됩니다. 범인을 체포할 수 있었던 결정적 기회가 있었는데 서울교 밑 철제상자에 돈을 넣어둔 봉투를 두고 가라고 전화가 걸려왔고 이우실 씨는 그대로 실행하였으나 경찰이 철제상자를 철제의자로 잘 못 인식하여 

눈앞에서 범인을 놓쳐 버리게 됩니다. 그러다가 2월 14일 이후로 범인들은 완전히 종적을 감춰버리게 되었습니다.

흔히 유괴사건은 아이가 살아 돌아오지 못하더라도 범인들은 반드시 돈을 받아내고 싶어 하기 때문에 아이 부모에게 끊임없이 돈을 요구하는 협박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 사건의 범인은 아이의 시신이 발견되기 한 달 전에 연락을 끊어 버렸기 때문에 더욱 체포의 희망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수많은 협박통화를 하면서도 한 번도 형호 군의 목소리를 들려주지 않았고 그 이유는 유괴당일 바로 살해당했기 때문이라는 수사결과가 있었습니다.

희망고문을 하며 부모에게 수차례 협박전화를 한 범인은 국과수 감정결과 목소리 주인은 한 명으로 단독범행에 초점을 두고 수사를 진행하였습니다. 그 후 유력한 용의자가 체포되기도 하였지만 사건 당일 지방에 내려가 있었기 때문에 알리바이가 입증되어 풀려났습니다.

추후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프로그램에서도 이 사건을 자세히 다르며 발전된 장비와 기술을 동원하여 전화를 건사람의 목소리를 심층 분석해 보았고 제3의 인물이 있을 수도 있다는 사실도 제기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미 이 사건은 공소시효가 끝났고 범인이 잡혀도 처벌할 수가 없기에 너무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렇게  화성연쇄살인사건, 개구리소년실종사건과 더불어 대한민국 3대 미제사건으로 미스터리한 사건으로 꼽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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