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줄거리 & 결말까지
유일한 낙은 아들 자랑인 칠순할머니 욕쟁이 오말순은 가족들이 자신을 요양원으로 보낸다는 소식을 듣고 분노합니다.
청천벽력 같은 일에 착잡한 심정으로 밤길을 돌아다니다 신비한 불빛이 새어 나오는 청춘 사진관이라는 곳으로 들어갑니다. 예쁘고 단장을 하고 영정사진까지 찍으며 촬영을 마치고 사진관을 나서며 버스에 오르는데 버스 창문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경악을 금치 못하게 됩니다.
백설공주 같은 하안 피부에 빛나는 머릿결 날씬한 몸매까지 쭈굴 한 할머니에서 20대 꽃처녀로 돌아간 것이었습니다.
놀란 오말순 외에 아무도 자신의 변화된 모습을 몰라본 이 현실에 그녀는 20살의 오두리가 되어 찬란하게 빛났던 그때 그 시절을 진정으로 즐겨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영혼은 오말순이지만 겉모습은 오두리의 모습으로 모든 사람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은 채 하루하루 즐겁게 살아가는 그녀는 피가 나면 다시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버립니다.
어느 날 반지하 손자의 드럼 공연에 가는 날 손자는 오토바이 사고가 나고 병원에서 수혈이 필요한 손자에게 아들과 자신의 존재를 알아차린 이웃집 박씨 가 말렸지만 기꺼이 자신의 피를 수혈해 주었고 오두리는 다시 칠순할매 오말순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변해버린 오말순은 현재의 자신도 너무 행복하다 생각을 합니다. 평소 욕쟁이에 며느리 구박만 주던 심술궂은 성격이 완전히 변하여 며느리와 아들 손자들 까지 가족 모두와 사이좋게 지내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우연히 청춘사진관 앞을 지나가던 오말순 앞에 오토바이 한 대가 서고 거기서 내리는 사람은 바로 젊어진 박 씨였습니다. 그도 청춘사진관에서 사진을 찍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둘은 오토바이를 타고 데이트를 하러 떠납니다.
2. 누구에게나 청춘은 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사람마다 희로애락이 있을 것이며 목표했던 결과도 다 다를 것입니다. 행복을 꿈꾸며 꿈을 쫓아왔지만 결과는 생각보다 비관적이라 낙담하며 힘들게 살아가는 이도 있을 것이며 생각지도 않게 행운을 맞닥뜨려 삶의 긍정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나이가 들어가면 갈수록 모두 서로 다른 공감대에 놓여있지만 한 가지 공통적인 사실은 그들도 대부분 빛나던 스무 살 시절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비록 그 시절 돈이 많이 없었어도, 좋은 대학에 들어가지 못해 실망을 하였어도, 가정형편이 어려워 당장 내일만 생각하며 지내야 했었어도 모래사장 파도에 적셔진 반짝이는 조약돌처럼 예쁘게 반짝이는 시절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간다면 지금과는 또 다른 삶을 살 수도 있었겠다는 씁쓸한 상상도 해볼 수가 있을 테지만 지나간 청춘은 다시 돌아오지 않으니 현재의 삶에 충실하는 것도 미래에서 돌아봤을 때 의미 있는 삶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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