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본정보
감독 : 오상훈
출연진 : 임창정, 김선아, 김수미, 이상훈, 신이, 조미령, 공형진, 사현진
개봉일 : 2003.10.24
등급 : 15세 관람가
장르 : 멜로, 로맨스, 코미디
러닝 타임 : 115분
국가 : 대한민국
배급 : CJ 엔터테인먼트
2. 줄거리 요약
심리학과를 전공하였지만 마땅한 직업 없이 백수로 하루하루 살아가는 창식은 형의 집에 얹혀살면서 그의 절친인 형수로부터 심한 눈치를 받으며 간간히 조카를 봐주며 용돈을 받으며 지냅니다. 그는 동네 비디오 가게에서 타짜 만화책을 빌리러 가는데 매번 책이 없자 도대체 누가 이렇게 장기간 책을 빌려 가는지 화가 나 비디오 가게 딸 미영에게 따지러 갑니다.
반면 탤런트가 꿈인 미영은 매번 오디션에 번번이 낙방하는 영락없는 백수 인생입니다. 엄마일을 도와주러 비디오가게에서 일을 하고 있지만 따분한 일상에 지쳐 가고 있습니다.
어느 날 창식은 슈퍼에 담배를 사러 잔돈을 한 움큼 쥐고서 길을 걸어가다 맞은편 미영과 부딪혀 잔돈을 바닥에 떨어트리고 맙니다. 동전을 줍다가 100원이 없어진 걸 알자 미영과 다투게 됩니다. 서로 100원의 진위여부를 가리며 시비가 붙었고 철천지 원수가 된 둘은 서로 복수심에 불타 헤어지게 되고 며칠 뒤 동네 황노인이 뺑소니 사고를 당하는 현장을 목격하게 됩니다. 다음날 교통사고 목격자에게 사례금 500만 원을 주겠다는 현수막을 보게 된 이들 둘은 서로 목격자라며 또다시 다투게 되고 현수막에 기재된 연락처에 각자 연락 을하게 됩니다. 사실 현수막은 동네 건달들이 목격자를 잡기 위한 함정이었던 것이었습니다. 이 사실을 알 리 없는 두 백수는 사례자와 만나기로 한 약속장소에 가게 되고 둘은 건달들 차 트렁크에 감금당한 채 납치되어 끌려가게 되었습니다.
건달들의 아지트로 손발이 묶인 채 납치된 둘은 서로 살려달라 상대를 비방하며 아우성을 치고 그 사이 건달들은 둘이 자신들의 얼굴을 알게 되어 신고할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미영을 포르노비디오를 찍게 만듭니다. 건달에게 성폭행을 당할뻔한 미영을 대신해 창식은 자신이 하겠다며 나서고 그런 모습에 미영은 실망을 하게 됩니다. 사실 창식은 투닥거리며 다투는 사이에 미영을 짝사랑하고 있었습니다. 그의 진심을 알 리 없는 미영은 두려움에 발버둥 치게 되고 창식은 건달을 대신해 미영에게 성폭행하려 다가갑니다. 그 순간 경찰이 순찰을 위해 들이닥치게 되고 가까스로 위기에서 구해진 둘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게 되었는데 사이는 어색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진심이 아닌 얘기로 미영을 화나게 하지만 결국은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게 되는 창식과 그런 마음을 받아주는 미영은 서로 사랑하는 연인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3. 임창정, 김선아 투톱의 배꼽 빠지는 조합의 시트콤 탄생
가수이자 영화배우인 임창정은 노래면 노래 연기면 연기 어느 하나 빠짐없는 실력으로 많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분입니다. 대표적인 영화가 많은데 대부분 유쾌하거나 감정적이면서 서민적인 잔잔한 심금을 울리는 영화들로 기억에 남는 장면이 많습니다. 자연스러우면서 그 배역에 녹아있는 명품 연기로 인해 보는 관객들로 하여금 큰 이질감 없이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매력을 주는 임창정의 연기는 수많은 작품을 많이 남겼습니다.
영화배우 김선아 역시 훌륭한 작품이 많이 있습니다. 그녀 특유의 매력과 발성 그리고 극에 몰입감을 주는 캐릭터 소화로 인해 보는 관객들로 하여금 감동을 주는 연기가 대부분입니다.
영화 위대한 유산 역시 두 백수의 코믹 연기가 너무 잘 어울렸으며 극 중 에피소드들 역시 몰입감을 더해주기에 충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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