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청춘은 여전히 아픈 기억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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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청춘은 여전히 아픈 기억 이다

by 영화 이야기 0519 2023.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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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포스터

1. 영화 줄거리

제목과 내용이 너무 잘 맞아 떨어지는 클래식 같은 로맨스 영화입니다

방송에서  수 많은 패러디를 쏟아낼 정도로 대중의 기억속에 오래도록 남는

명 영화 이기도 합니다.

영화 초반에 편지를 읽는 주인공 장면부터 시작됩니다.

손예진 배우가 1인2역으로  과거의 엄마와 현재의 딸로 나오게 되고

조승우 배우가 과거의 상대역 현재는 조인성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극중  과거의 주희와 준하의 이야기 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주희와 준하는 고등학생 신분입니다.

준하는 시골에 사는 학생이였고 주희는 서울에서 살죠

방학이 되어 시골 할머니집에 놀러온 주희는 물가에서 친구들과 노는 준하를

마주치게 되고 그렇게 둘은 처음 만나게 됩니다.

주희는 시골마을에서 유명한 폐가를 가보고싶어합니다. 그러나 귀신이 나온다는 얘기에

혼자가길 꺼려합니다.

얼굴도 예쁘고 공부도 잘하는 주희에게 준하는 첫눈에 반하게 되고 폐가에도 같이 가주기로 약속합니다.

폐가에서 둘이 짜릿한 귀신체험을 하며 재미있게 오후를 보내고 난뒤  집으로 돌아가는길에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지게 되고 주희와 준하는 오두막에서 비를 피하게 됩니다

둘을 찾는 동네사람들에게 주희는 업혀 가게되고 준하는 쓸쓸히 뒷모습을 보며 말없이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뒤 주희는  크게 아프게 되고 서울로 다시 돌아갔다는 소식을 들은 준하는 너무 안타까워합니다.

주희도 소나기를 맞으며 반딧불이를 잡아준 준하를 잊지못하게 되죠.

주희에겐 미리 약혼자가 있다는것을 안 준하.

그 약혼자가 자신의 친구인것도 알게된 준하는 괴로워 합니다.

약혼자 친구의 편지를 대신 써 주며 주희에게 전해주는 준하의 심정은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그렇게 둘은 가까운듯 먼듯 서로를 그리워 하며 헤어지게 되고 

준하는 군대를 갑니다.

베트남전쟁 파병으로 간 준하.

가까스로 살아돌아왔지만 앞을 볼수없게 됩니다. 

적군의 수류탄으로 인하여 두눈을 영영 잃어버리게 되었습니다.

친척의 소개로 소개팅을 나가는 주희와

소개팅 상대로 나오게 되는 준하

주희는 준하를 알아보고 반가워 하지만, 어딘 가 어색한 행동의 준하를 주의깊게 살펴보기 시작합니다.

자신을 보지 못한다는 걸 알게된 주희는 하염없이 눈물만을 흘리게 됩니다

너무 안타깝고도 슬픈 장면이라 잊혀지지가 않았습니다.

현재로 돌아와 과거의 엄마편지를 읽어보는 딸 지혜의 심정은 느낌은 어땠을지 상상을 해봅니다.

정말 그시절 안타깝고도 따뜻한 진정한 로맨스의 결과물이라고 할수있겠습니다.

 

주인공인 주희와 준하

2. 제작배경

2003년 1월 개봉한 영화이며 벌써 20년이 영화입니다.

곽재용 감독의 로맨스 멜로 영화입니다.

곽재용 감독은 엽기적인 그녀를 제작하기도 한 유명한 감독입니다.

우연히 열어본 엄마의 비밀 상자속 편지속에서 

35년전 엄마의 첫사랑이 지금 나에게도 기적처럼 다가왔다는 달콤한 로맨스물로 

다가오기도 하는 영화입니다.

언제나 사랑은 우연을 가장하고 찾아온다는 곽재용 감독의 설명처럼 영화 전반적으로

잔잔히 녹아있는 서정적이고 가슴따뜻한  일생에 한번쯤은 느낄수있는 그런 첫사랑을

잘 녹여낸 작품이라고 볼수있겠습니다.

 

 

3. 총평

영화내용을 보자면  황순원의 소나기가 생각이 납니다.

소나기의 소년과 준하의 모습이 많이 닮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순수한 그시절의 풋풋하고 진솔된 첫사랑이 마음을 울리게 만듭니다.

과거 엄마의 편지로 인해서 사랑이 깊어져 가는 자신과 엄마의 첫사랑이

왠지 묘하게 닮은 우연의 일치를 너무도 의아해하는 딸 지혜는 상민을 

향한 생각이 깊어가면서도 가까이 갈수는 없는 그런 묘한 사이가 

아주 인상깊은 장면입니다.

여기에 더해 자전거탄풍경의 극중 OST는 시간이 지나도 잊혀지지않는

명곡이라고 할수가 있겠습니다.

보는 이들의 첫사랑의 감정과 추억을 소환해주는 한국을 대표하는 멜로

영화라 해도 손색이 없는 그런 영화입니다.

클래식은 눈물을 자아내는 그런 고전 영화가 아닌 오히려 밝고 웃음을 주는

명랑한 영화입니다.

축축 쳐지기 보다는 산뜻하고 싱그런 여름 풋사과 같은 내용의 진행이 더해져

더 가볍게 보기에 좋은 영화입니다.

안타까운것은 영화에 담긴 그시절 모든 이들의 슬픔인  전쟁이라는 소재입니다

원치않았던 전쟁으로 인해서 소중한 것을 잃게되는 장면이 보는 이로 하여금

슬픔과 분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끝내 두 주인공이 첫사랑이라는걸 가슴에 뭍고 헤어져야 되는 결말이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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