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아더스 : 심리적 공포감으로 다가오는 매일밤의 그 소리
본문 바로가기
movie 1

디 아더스 : 심리적 공포감으로 다가오는 매일밤의 그 소리

by 영화 이야기 0519 2023. 3. 2.
반응형

1. 영화 기본 정보

감독 :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

출연진 : 니콜 키드먼, 피오눌라 플라나건, 알라키나맨, 제임스 벤틀리, 크리스토퍼 에클리스턴, 에릭 시케스 외 다수

개봉일 : 2002.01.11

등급 : 12세 관람가

장르 : 미스터리, 공포

러닝 타임 : 104분

국가 : 미국, 프랑스, 스페인

배급 : 와이드 릴리즈(주)

 

 

2. 줄거리 정보

 

 

2차 세계대전으로 인하여 남편은 전쟁터로 떠나고 아내 그레이스는 시골 저택에 두 아이와  함께 고립되어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인들 마저 모두 떠나간 텅 빈 집에서 그레이스는 햇빛에 노출되면 병이 생기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 두 아이를 위해 

대낮에도 집 안 곳곳에 커튼을 쳐 어둡게 하여 지내고 있습니다. 그레이스는 이러한 생활에 지쳐 심한 편두통을 앓고 있었고 그로 인해 신경은 점점 날카롭고 예민해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레이스의 집에 하인 3명이 일을 하러 찾아옵니다.  기존에 일하던 하인들이 떠나간 기간도 상당하여 그레이스는 고민을 하던 중 하인 3명을 고용하기로 하고 한집에서 같이 지냅니다.

그리고 며칠 뒤 집안에서는 자꾸만 이상한 일들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아이들 때문에 쳐 놓은 커튼이 이유 없이 아침에 모두 걷혀 있고 의문의 피아노 소리가 들리기 시작합니다. 설상가상으로 딸 앤은 집안에 남자아이 유령이 돌아다닌다며 이야기합니다. 그레이스는 동생이 겁먹을지 모른다며 앤에게 입단속을 시킵니다. 

계속되는 집안의 기이한 현상과 매일 밤낮 쿵쾅대는 소리에 그레이스는 편두통이 더욱 심해지면 신경은 예민하고 날카로워져 있었습니다. 이 모든 일이 새로 고용한 하인들 3명의 짓이라고 생각한 그레이스는  하인들이 일하는 2층으로 올라가 주의를 주려고 하는데  계단을 올라가다 우연히 창밖을 보니 하인들이 모두 정원에서 일을 하고 있는 모습을 목격합니다.

충격을 받은 그레이스는 이 모든 일이 우연인지 정말 유령의 짓인지 혼돈이 생기기 시작하였습니다.

예민할 대로 예민해진 그레이스는 아이들과 하인들을 꾸중하며 다그치기 시작하였고 그러던 중 전쟁터에서 남편이 돌아옵니다. 남편과 재회한 그레이스는 반가운 마음에  맞이하지만 어딘가 모를 공허해 보이고 넋이 나간 듯 말없이 누워만 지내는 남편을 보자 자신의 탓이라며 용서해 달라는 말을 합니다. 그러자 남편은 자신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용서를 구하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며 며칠뒤 집을 떠나버리고 맙니다.

모든 게 자신으로 인해 벌어진 일들 같아 바로잡고자 그레이스는 집안에 들리는 의문의 소리와 앤이 그동안 집안에서 본 

유령들을 조사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첫 번째로 할머니 유령이 있다는 소리에 거짓말이라고 생각을 했지만 그레이스 역시 집안에 정체 모를 할머니 유령을 보았고 정원에서 나뭇잎에 가려진 의문이 비석까지 발견하게 됩니다.

놀랍게도 이 비석의 주인들은 바로 새로 고용한 하인들이었으며 그들은 모두 죽은 자들이었던 것이었습니다. 충격과 공포에 사로잡힌 그레이스는 이들을 모두 쫓아내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아이들을 먼저 방에 숨어있으라고 말하며 총을 들고 이들을 찾으러 다니기 시작합니다. 

그러던 중  또다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는 그레이스,  사실 아이들과 자신은 모두 죽은 사람들이었습니다. 독일군이 집안에 쳐들어 왔던 그날 아이들의 숨소리가 새어나가지 않게 베개로 입을 막았고 그로 인해 아이들은 숨을 쉬지 못해 질식해 숨지고 맙니다. 아이들이 죽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그레이스는 자신도 총으로 자살을 하고 맙니다. 그리고 눈을 떠보니 자신과 아이들은 살아있었고 이것은 신이 주신 기회라고 생각한 그레이스는 애써 그날을 일을 잊으며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사실 침입자라고 집에 찾아오는 이들은 모두 현 집주인들이었고 자꾸만 그레이스와 두 아이의 영혼이 목격되자 더 이상 이 집에서 살 수 없다고 판단을 합니다. 그렇게 모두 이 집에서  떠나가 버리게 되고 다시 빈집에는 그레이스와 두 아이, 그리고 세명의 하인만이 남아 이들을 지켜보게 됩니다.

기존의 미스터리 공포물과는 다르게 유령의 관점에서 보는 인간과의 교류, 세계를 독톡한 방식으로 초점을 맞춘 영화입니다.

영화 초반에서는  보이지 않는 유령에 대한 공포스러움과 두려움이 잘 느껴지는 장면들이 많았는데 전혀 알 수 없는 후반부의 반전을 보면서 심리적으로 또 다른 해석을 불러오는 스토리가 흥미롭습니다. 

 

……

…img { max-width: 100%; display: block; } .items { display: flex; justify-content: space-between; } .container { display: grid; grid-template-columns: 1fr 3fr; }

 

… …

… @media print { /* print styles go here */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