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 와이프 : 딱 한달 완벽하게 숨겨야 되는 그녀의 반전 라이프

 

1. 영화 기본 정보

 

감독 : 강효진

출연진 : 엄정화, 송승헌, 김상호, 라미란, 서신애, 정지훈, 이승호, 이준혁, 김병철, 고수희, 김재만, 조덕제 외 다수

개봉일 : 2015.08.13

등급 : 15세 관람가

장르 : 코미디

러닝 타임 : 125분

국가 : 대한민국

배급 : 메기박스중앙(주)플러스엠

 

 

 

2. 줄거리 결말 요약

 

주인공 연우는 어릴 적 항해사였던 아빠와 엄마밑에서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망망대해를 누비는 아빠는 기억에 남을 듯 말듯하였고 어느 날 아빠의 배가 전복되어 사망소식을 들은 엄마와 연우는 그렇게 장례를 치르게 됩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사고로 엄마마저 잃게 된 어린 연우는 홀로 독하게 마음을 먹고 성공하리라 다짐을 합니다.

세월이 흘러 연우는 명문대를 졸업하고 국내 최고의 일류 변호사가 되어 각종 사건을 처리하는 엘리트가 됩니다. 

그녀는 대기업 회장의 아들 성폭행 사건을 맡아 정의보다는 돈과 명예를 위해, 약자보다는 강자의 편에 서서 움직이는 변호사였고 든든한 대기업 회장의 지원으로 해외 발령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조건은 회장이 추진하던 공사의 시일을 앞당기는 일에 도움을 주기로 하였습니다.

어느 날 엄마의 추모공원을 찾아가 마지막 인사를 하고 돌아오는 길에 사고를 당하게 되고 연우는 혼수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사후세계에 오게 된 그녀는 아직 죽을 때가 되지 않은 무병장수할 운명이지만 천상의 직원 실수로 다른 동명이인과 운명이 바뀌어 버렸던 것입니다.

천상계를 이끄는 책임자인 이소장은 연우에게 다른 이의 삶으로 한 달을 살게 되면 그 후 본인의 삶으로 다시 되돌려 주겠다는 제안을 합니다. 다만 자신의 실체와 삶이 관련된 행동과 말은 절대 하지 않는 조건으로 말입니다.

고민하던 연우는 자신의 삶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기대에 제안을 받아들이게 되었고 그렇게 눈을 떠보니 남편과 남매 둘의 엄마로 깨어나게 됩니다.

화려한 싱글이었던 그녀의 삶과는 정 반대로 구질구질한 낡은 아파트에 꾸미지 않은 억척스러운 푼수 아줌마인 자신의 모습과 싹수없는 여학생 딸 그리고 어린 아들에 자상하고 잘생겼지만 박봉의 남편까지 상상초월한 일상의 모습에 잠시 넋이 나가버립니다.

하루아침에 변해버린 모습에 연우는 돌발행동을 하게 되고 주변의 사람들은 그런 그녀를 이상하게 생각을 합니다.

과거 자신의 삶이 그리운 연우는 사고 전 대기업 회장에게서 받은 VVIP카드를 가지고 이전의 삶처럼 백화점에 가 명품 쇼핑을 하게 되고 결국 경찰서까지 가게 됩니다.

경찰들에게 굴욕을 당하던 연우에게 그의 남편 성환은 법조항을  읊으며 그녀를 변호하였고 연우는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데 사실  구청 공무원인 남편은 과거 서울대 법대 출신이었고 연우의 과 후배였습니다.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인하여 대학을 중도 포기하였다는 사실을 안 연우는 성환에게 고마움을 느낍니다.

그 후 연우는 현재의 삶을 조금씩 적응하며 지내고 있었습니다. 며칠 뒤 성환의 직장모임에 같이 가게 된 연우는 그곳에서 

남편의 상사가 괴롭히는 것을 보고 불의를 참지 못하고 복수를 하게 되고 사람들 앞에서 망신을 당한 상사를 보게 된 성환은 그런 그녀를 나무라게 되고 연우는 성환과 말다툼을 합니다.

그 후 성환은 지방으로 발령을 받게 되었고 연우는 직장 상사를 찾아가 사과를 하지만 또다시 빈정대는 상사를 마주한 그녀는 과거 변호사 때 맡았던 사건을 문제 삼아 상사의 비리를 밝히려고 하고 상사는 당황하여 자리를 피하고 맙니다.

한편 딸 하늘은 학교 선배를 좋아하게 되었고 어느 날 선배의 집으로 초대를 받아 갔습니다. 그러나 선배의 집에는 친구들이 몰래카메라를 설치하여 하늘을 협박하고 조롱하기 시작하였고 피하려는 하늘을 선배와 친구들은 집단구타를 합니다.

상처투성이로 집에 들어온 딸을 본 연우는 자초지종을 들었고 다음날 학교를 찾아가 교장실에서 선배와 그의 변호사를 마주하고 협상을 합니다.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상대측 변호사를 보며 자신의 변호사 삶이 정당하지 못하고 약자에게 한없이 고통을 주었다는 죄책감에 괴로워하던 연우는 딸 하늘을 위해 상대측의 합의를 거절하고 정정당당하게 법적으로 맞설 것을 선포하기에 이릅니다. 상대측 선배 경훈을 압박하여 강제 전학과 피해보상을 요구하며 합의를 받아낸 끝에 사과를 받아내게 되고  하늘은 그런 엄마가 자랑스러웠고 그렇게 연우와 딸 하늘은 사이좋은 모녀 사이로 지내게 됩니다.

연우는 그제야 진정한 가족이 무엇인지 행복한 삶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됩니다. 하지만 다시 이소장이 나타나 일주일의 시간만 남았다며 연우를 지금의 삶을 서서히 정리하라고 이야기하며 사라지게 되었고 연우는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그러던 중 아들 하루가  망막색소변성증이라는 판정을 받게 되고 수술을 앞두며 자신의 병과 같은 유전병이라는 것을 알게되고 괴로워합니다. 그렇게 수술을 하고 입원한 하루를 두고 연우는 이소장에게 이끌려 천상계로 다시 돌아갈 준비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남은 가족들 때문에 연우는 자신의 이전 삶을 포기하고 여기에 남기를 원하지만 이소장은 그런 그녀의 바람을 들어주지 않습니다. 가족들과 마지막 인사를 하겠다며 소리치는 연우를 이소장은 조금의 시간을 더 허락해 주었고

그렇게 병원으로 돌아간 연우는 딸 하늘에게  남편 성한에게 아들 하루에게 잘 지내라는 말과 사랑한다는 진심을 전하고 그렇게 천상계로 다시 떠나갔습니다.

눈을 떠보니 자신의 삶으로 다시 돌아와 있었고 연우는 남은 가족들의 소식이 궁금하여 그들이 사는 곳으로 찾아가 보지만 가족들의 흔적은 이미 그곳에 없었습니다. 허탈함을 느낀 연우는 그렇게 다시 자신의 본래 생활로 돌아갔고 집으로 돌아와

이사를 준비하기로 합니다. 이삿짐을 챙기던 도중 엄마의 유품 속 낡은 앨범을 뒤적여 보던 연우는 오래된 사진을 한 장 집어 드는데 반쯤 접힌 사진을 펼치는 순간 오열을 합니다. 접힌 사진은 바로 아빠인 이소장이었던 것이었습니다.

삭막하게 살아가는 딸 연우에게 가족의 소중함과 행복한 삶의 본질을 알게 해 주려는 아빠의 큰 뜻을 알게 된 연우는 이제야 진정한 사랑을 알게 되었고 그렇게 아빠가 돌아가셨던 그곳 뉴질랜드로 잠시 휴식을 취하러 떠날 준비를 합니다.

뉴질랜드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우연하게 이전의 삶 속 아들 하루를 보게 되었고 놀란 그녀 앞에 남편 성한 과 딸 하늘이 서 있습니다. 옆자리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던 이들을 보며 연우는 다시금 환한 미소를 지으며 그렇게 그들의 비행기는 같은 목적지로 날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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